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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욕설에 '안경 몰카'…비뚤어진 팬심에 우는 스타들

logol 기사입력 : 2017-04-19 오전 10:02:15


▲ 팬사인회에서 '안경 몰카' 잡아낸 걸그룹 여자친구의 예린

비뚤어진 팬심에 몸살을 앓는 스타들이 늘면서 법적 대응에 나서는 스타들도 나왔습니다.

아이유는 최근 팬이라고 밝힌 남성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이유를 상대로 거침없이 성적인 발언을 해 참다못한 소속사가 고소 방침을 세웠습니다.

최근 걸그룹 여자친구는 팬사인회에서 '안경 몰카'를 소지한 팬을 발견하고 해당 남성을 퇴장 조치했습니다.

여자친구 측 관계자는 "한 팬이 뿔테 안경에 달린 카메라로 몰카를 찍고 있었다"며 "신원 파악을 했으니 앞으로 팬사인회 등 이벤트 참여에 제한을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6일 열린 걸그룹 프리스틴 팬사인회에서는 추첨에 당첨됐다는 한 남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골 사진과 사랑 고백이 담긴 스케치북을 멤버 주결경에게 보여주겠다고 예고해, 소속사 직원이 현장에서 대처했습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스케치북을 꺼내자마자 매니저가 대신 받아 큰 문제는 생기지 않았다"며 "팬들이 알려줘 직원들이 현장 관리를 철저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몇몇 기획사들은 팬사인회 전 팬카페에 '존댓말로 이야기해요', '볼을 꼬집는 등 직접적인 터치는 삼가해 주세요', '사인을 받을 때 촬영 및 녹음은 불가합니다' 등의 주의사항을 공지합니다.

혼인신고서를 작성해와 사인을 요구하는 것은 귀여운 장난 수준이고,걸그룹 멤버에게 콘돔 등 성인용품을 선물하고,면전에서 욕설하거나 성적인 발언을 하는 이들까지 있습니다.

여러 아이돌 그룹을 보유한 한 기획사 실장은 "간혹 팬들이 제보해주는 인물이 있어 경호팀은 물론 팬 매니저, 매니저 등 여러 명이 관리에 신경 쓴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기획사 이사는 "음식 관련 선물에도 신경쓴다"고 밝혔는데,동방신기의 유노윤호는 2006년 방송사에서 한 여성이 건넨 본드가 든 음료수를 마셨다가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홍지영 | SBS Contents 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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